🎈평소에 실수 후 나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나요?

이럴 때 자책이 아닌 자비를 연습해봅시다. 내면의 심판자를 내려놓고 "아침에 좀 더 늦잠을 자버린 나에게 화가 났구나. 괜찮아, 실수 할 수 있지."라고 나에게 말해줍니다. 자비의 마음은 실수 이후에도 감정의 무게가 줄어들고 차분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요. 

1️⃣ 친절하게 다독이기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신에게 부드럽게 말해보세요. “내가 왜 그랬지?”보다는 “이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2️⃣ 보편적 인간성 인식하기

자비의 3요소 중 하나는 보편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겁니다. 나만 이런 실수를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기억하면 큰 위로가 됩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이럴 거야. 나만 어려운 게 아니야”라며 실수를 받아들이는 거죠.

3️⃣건강하게 반추하기

실수를 돌아보며 그 순간 나의 감정과 생각을 차분히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다시 그 상황이 생긴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이나 행동, 말을 떠올려봅니다. "엄마가 오전에 네 탓이라고 화내서 미안해. 엄마가 학교랑 회사에 지각할까봐 마음이 너무 조급했네. 다음부터는 엄마가 알람 여러 개 맞춰서 늦지 않게 일어날게!" 라고 먼저 말을 꺼낼 수 있겠죠. 

마음챙김을 하는 사람은 염세주의자도, 무조건적으로 낙관주의도 아니고 지금 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선택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