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대하는 마음의 태도 1편

평가, 판단, 비교하는 마음 속 진짜 마음 알아차리기!

2024. 8. 22.

🌱 아이를 대하는 마음의 태도 1편

여러분, 요즘 날씨 정말 덥죠? 더위에 무기력해지기도 쉽지만, 작은 순간들이 우리에게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어요.

[오늘의 마음챙김] 더위 속에서도 나에게 시원함과 편안함을 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 순간을 떠올리며 오늘도 나만의 작은 휴식을 찾아보세요.

💌 아이를 대하는 마음의 태도 1편 💌

Q.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에게 든든한 등대처럼 언제나 옆에 있어주고 싶고, 아이와 깊은 연결감을 가지고 싶어요. 그런데 가끔은 아이가 제 기대와 다르게 행동할 때, 속상해지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면서 마음이 무거워지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와 더 깊이 연결되고,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 A. 안녕하세요! 소중한 사연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를 든든히 지켜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 평가하고 판단하게 되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평가하거나 비교할 때, 그 속에는 사실 깊은 걱정과 사랑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해요.

평가하고 판단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책하지 않으셔도 돼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평가와 판단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 안에 숨겨진 진짜 마음, 즉 아이를 생각하는 걱정과 사랑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 마음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따뜻한 말로 표현해보는 거예요.

이제 마음챙김 활동을 통해, 평가와 판단의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배워볼까요?

📌 [양육자 & 교육자 TIP]

종이에 적으면서 아래 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평가, 판단, 비교하는 마음 알아차리기

우선, 아이를 바라보며 어떤 평가나 판단의 생각이 떠오르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예를 들어, “얘는 왜 이렇게 정신이 없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때, 그 마음을 그냥 알아차리고, "아, 내가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부드럽게 인정해보세요.

2️⃣ 그 마음 안에 숨겨진 진짜 마음 발견하기

이제 그 평가와 판단 뒤에 있는 진짜 마음을 찾아보세요. "정신이 없다"라고 느꼈을 때, 사실은 "우리 아이가 안전했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이 숨어있을 수 있어요. 자녀를 향한 사랑과 걱정이 그 마음의 진짜 원인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해요.

3️⃣진짜 마음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말로 바꿔보기

마지막으로, 그 진짜 마음을 기반으로 아이에게 따뜻하게 표현해보세요. 예를 들어, "엄마는 00이가 여기서 뛰어다니면 넘어질까봐 걱정돼. 여기서는 위험하니까 뛰지 말고 좀 있다 놀이터가서 뛰어 놀자!" 라는 식으로 긍정적인 표현을 통해 아이를 격려해줄 수 있어요.

따뜻한 말로 나의 마음을 표현하더라도 아이의 행동이 바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 활동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와의 연결감이 깊어지고, 더 따뜻하고 이해심 많은 양육자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부모님도 마음의 평화를 느끼실 수 있을 거랍니다.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