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원 다녀오면 휴대폰, 게임을 많이 하는 아이

바쁜 아이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 대신 진정한 휴식을 알려주고 싶어요.

2024. 5. 2.

사랑을 주고받을 일이 더 많은 5월!

[오늘의 마음챙김] 나만의 사랑의 문구가 있나요?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하기를❤️"

💌 학원 다녀오면 휴대폰, 게임을 많이 하는 아이 💌

Q.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엄마입니다. 학원을 하나 더 다니기 시작하면서 유난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저녁 늦게까지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학원에서 집에 돌아오면,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로블록스 같은 게임을 하며 보내곤 해요. 혼내면 숨어서 더 하는 것 같고... 저는 우리 아이가 저와 대화도 하고 조금 더 건강하게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어요.

💬 A. 안녕하세요, 어머님! 우리 아이가 하루 끝에 대화도 하고 푹 쉬었으면 하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보내주신 사연은 어른한테도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잠시 멈추고 들여다보는 느리고 충만한 휴식보다는 휴대폰이나 게임과 같은 빠르고 자극적인 즐거움을 선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편안하고 차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마음챙김 활동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활동은 양육자와 함께해주세요! 🥰

아래 2가지 마음챙김 활동을 자녀와 실천해보세요. 대화를 할 때는 아이를 존중하며 친절하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 비판단적인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1️⃣ 잠깐 멈춰보기! : 혹시 나도 모르게 계속 유튜브나 릴스를 보다가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든 적 있나요? 저는 자주 겪는데요 😁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잠깐 멈추기" 가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아이에게 스스로 멈추라고 바라는 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 수도 있어요. 자연스럽게 멈추고 여유를 갖게 해주는 환경을 제공해주세요. 예를 들면, 아이가 좋아하는 음료를 주거나 간식을 주면서 리프레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겁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있으니 약속과 예고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면, '유튜브 영상이 하나 끝나면 잠깐 멈추기, 게임 한 판 끝나고 멈추기' 처럼요 😊

2️⃣내 몸과 마음의 상태 알아차림! : '잠깐 멈추기 다음은 무엇을 해야하나요? 잠깐 멈췄다가 다시 하면 되지 않나요?' 멈춘 다음은 알아차림과 조절이 중요합니다.

알아차림은 지금 내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물어보는 겁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서 지금 기분은 좀 어때?", "얼마 전에 머리 아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오늘 몸은 괜찮아?" 이런 자연스러운 질문을 통해 아이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물어봐주세요. 이런 대화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몸과 감정을 인식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같이 산책을 가거나 혹은 아이가 가진 어려움에 대해 더 깊이 대화를 할 수도 있겠죠.

3️⃣ 지금 나에게 필요한 선택하기 : 마음챙김은 결국, 자동적이고 습관적인 행동에서 나에게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이에게 잠시 멈추고 지금 해야하는 과제나, 샤워 등의 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나에게 더 도움이 될 지 이야기해보아요.

이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쉽고 자극적인 게임보다 소통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음터가 항상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