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가뭄과 홍수, 산불, 폭염 등으로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올 7월은 역대 가장 뜨거운 지구로 관측되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경고했어요.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기후 위기로 무너지지 않도록, 더 늦지 않게 관심을 두고 작게라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정말 멋지게도 이미 기후 위기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행동하는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있어요!🌿
🙋 자라나는 멋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 -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문 중
2018년 9월, 15살이었던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는 매 주 금요일에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어요.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 시위는 점점 퍼져나가 수백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이라는 대규모 환경 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2019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고, 여전히 멋진 환경운동가로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어느 누구의 삶도 배제 되지 않기 위하여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 당연하게 지켜져야하는 존엄한 삶을 위하여
우리나라에도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인 멋진 기후 운동 단체가 있어요💗2018년 작은 모임에서 시작한 <청소년기후행동>은 청소년이 주도하여 실질적인 정책과 정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에는 '정부의 불충분한 기후대응이 청소년의 생존권, 환경권, 인간답게 살 권리, 평등권 등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기후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기후위기가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라고 알렸어요.
오늘 먹은 점심을 떠올려볼까요? 쌀밥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여정을 상상해봅니다. 벼가 자라는 비옥한 땅과 비, 햇빛 등 자연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벼를 땀 흘려 수확하고 탈곡,건조하여 쌀로 만들어주신 농부와 쌀을 포장하여 마트까지 배송해준 과정까지 생각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자연부터 아주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있어요.
사실 내가 입은 옷, 쓰고 있는 휴대폰,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나' - '타인' - '세상' - '지구' 이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우리 주변에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돌아볼 수 있는 훈련입니다. 이 과정을 돌아보면 내가 하는 행동은 모두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우리는 지구에 잠깐 들렸다가 가는 손님일 수 있어요. 초대받은 손님으로서 우리는 지구와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환경운동가가 되어서 큰 행동을 해야만 할까요? 아닙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큰 행동만큼 중요합니다.
잠시 불편하더라도,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며 마음챙김 해보면 어떨까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챙김 활동과 대화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