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아는 사람은 커녕 한국 사람도 한 명도 없는데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영어로 유창하게 나의 마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걱정이 무색하게 명상 리트릿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과 진정으로 연결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경험하고 왔어요. 짧은 5박 6일 후에 서로를 기꺼이 돌보고 도와주고 조건없는 응원과 사랑을 주는 친구들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게 진정한 커뮤니티의 마음, 타인을 대하는 자세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저 스스로를 평가하고 판단했어요. "내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대화가 잘 안될거야." "아마 나를 반기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점점 느끼게 되었어요. 여기 있는 친구들은 나를 판단하지도, 평가하지도, 비난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준다는 것을 💖그 마음이 느껴지면서 저 또한 마음이 열리고 진정한 나를 표현하게 되더라고요.

나 자신을 평가하지 않고 그리고 타인도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자 마음 안에서 사실이 아닌 수 많은 "판단,평가,해석,생각"이 끊임없이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 마음 속 말들을 알아차리고 흘려보내는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