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교육 워크숍 후기!

주말에 참여한 교육워크숍의 따끈따끈한 후기

2025. 10. 30.

며칠 동안 피곤이 쌓여 마음이 쉽게 흔들렸는데, 어젯밤 푹 자고 일어나니 몸의 긴장이 스르르 풀리고 그만큼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어요!

[오늘의 마음챙김] 숙면을 했을 때와 하지 못 했을 때 다음날 몸 컨디션의 차이를 느낄 수 있나요?

지난 10월 26일(일), 동국대학교 열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교육 워크숍]에 참여했어요! 이 워크숍은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이 주최하고 하버드 의과대학 임상심리학자 Christopher Willard, Psy.D. 박사님이 직접 진행했답니다 😊 박사님의 인스타를 통해 소식을 팔루업하고 있었는데 직접 뵐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박사님은 아동청소년 마음챙김 교육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TEDx 강연과 30개국 이상에서 워크숍을 진행해오셨어요. 이번 한국 내한 전에도 중국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오셨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아주 인상깊게 읽었던 아래 두 책의 저자입니다. 📕ABC 호흡 놀이 (Alphabreaths: The ABCs of Mindful Breathing), 📗어떻게 아이 마음을 내 마음처럼 자라게 할까 (Growing Up Mindful) . 박사님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통해 웹사이트를 참고해보세요!

Willard 박사님 웹사이트

💙 프로그램 소개 💙
이날 워크숍은 교육자, 보호자, 명상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천 중심의 마음챙김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어요.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까지 꽤 긴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실습과 생생한 예시로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워크숍의 생생한 후기를 제가 느낀 주관점인 깨달음을 중심으로 공유해봅니다❤️ 뉴스레터 구독자분들께도 도움이 되기를 바랄게요!

1️⃣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박사님은 아이들에게 마음챙김을 전할 때 무엇보다 놀이, 게임, 활동,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그 말처럼,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반적인 호흡명상을 조금 다르게 실습했습니다! 예를 들어, ‘7·11호흡’(세븐일레븐 호흡), ‘악어 호흡’, ‘슈퍼히어로 명상’, ‘핫 코코아 호흡’처럼 이름만 들어도 흥미로운 활동으로 바꾸어 실습했죠. 단순히 호흡을 흥미롭게 바꾸어 아이들이 상상 속 장면을 떠올리거나 몸을 함께 움직이면서 호흡하니 훨씬 자연스럽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박사님 자신이 그 과정을 아이처럼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다는 점이에요! 😁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아이들과 실습을 할 땐 나도 더 자신감 있게, 재미있게 이끌어야겠구나” 하는 태도의 중요함을 배웠어요.

2️⃣ 교육 워크숍에서의 깨달은 점

박사님은 마음챙김을 단순한 ‘명상 기술’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라고 하셨어요. 그 말이 저에게 긴 여운을 줬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음챙김을 가르치는 것은 ‘집중력 향상’이나 ‘스트레스 조절’ 같은 기능적 목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는 일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그리고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났을 때, 기장이 침착해야 승객도 안심할 수 있다”는 비유가 좋았어요. 교사나 보호자가 바로 그 기장처럼 먼저 침착함을 유지할 때,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그 평온함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결국 우리가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이유는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태도가 곧 아이들의 배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3️⃣ 새롭게 적용하고 싶은 점

박사님은 일상 속 루틴이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강조하셨어요. 예를 들어, 하루을 시작할 때 “오늘 하루를 어떨까?”를 물어보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 하루는 어땠어?”를 함께 나누는 시간처럼요. 이런 짧은 마음챙김 루틴이 아이들로 하여금 일상에 체화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마음터 아이들과 함께 “지금-여기”를 연습할 수 있는 일상 속 루틴 활동을 고민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