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연락해줘서 고마워요! 우리 친구, 마음 속으로 욕을 하고 후회하는것 같아 보이네요😢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우리가 화를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내 마음속에 중요한 욕구가 있다는 뜻이랍니다. 존중받고 싶은 마음, 사랑받고 싶은 마음,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은 마음 같은 것들이 무너졌을 때, 우리는 화를 느껴요. 선생님이 수업에서 "화는 마치 뜨거운 고구마 같다.🍠"고 했던 것 기억나요? 이 뜨거운 고구마를 혼자 안고 있으면 화상을 입듯이 내 마음에 상처가 생겨요. 하지만 뜨거운 고구마를 타인에게 던지면 주변 사람들도 상처가 생겨요. 가장 좋은 건 고구마를 잘 식혀서 타인과 맛있게 나눠 먹는 것이겠죠? 그래서 화난 이유를 제대로 알고 화를 건강하게 표출하는 게 중요해요. 친구에게 화를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안내해 줄게요! 

화가 났을 때 그 감정 뒤에 숨은 이유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어요.

이유를 알게 되면 단순히 ‘화를 내는 나’가 나쁜 게 아니라,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돼요.

🤔"아, 나는 존중받기를 원했구나."
🤔"나는 내 물건이 소중하다고 친구가 알아주길 바랐구나."
이렇게 스스로를 이해하면 화를 낸 후에 자책하는 마음도 줄어들 수 있어요.

3️⃣ 화를 건강하게 표현하기

화를 내고 나서 오해를 받거나 사람들이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답답했던 적이 있나요? 그럴 때는 차분하고 단호한 태도로 내가 왜 화가 났는지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생각보다 상대방은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알지 못할 때가 많아요. '버럭'하는 것도, '참는 것'도 아닌 화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줄게요.

📌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 "왜 내 물건 막 써!" → 화난 감정을 바로 쏟아내면 오히려 오해를 받을 수 있어요.
✅ "나는 내 물건이 소중해. 빌려갈 때 조심히 써주면 좋겠어."

❌ "엄마는 맨날 동생 편만 들어!" → "엄마가 언제 맨날 그랬어!!" 하고 더 혼날 수도 있어요.
✅ "나는 엄마가 내 이야기도 먼저 들어주면 좋겠어."

화가 난 이유를 차분하게 설명하면 상대방도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나도 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했다는 점이 뿌듯할 거예요!

'화병 난다.'는 표현도 있죠. 선생님은 화를 삭이는 것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는 표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우리 친구가 늘 행복하기를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