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동안 우리를 바이러스에서 지켜준 마스크! 답답하기도 했지만, 마스크가 없었다면 서로의 건강을 지키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최근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대부분 해제되었는데요, 마스크 의무착용이 지나자마자 ‘이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던져야지!’ 생각했지만, 익숙해진 마스크를 벗는 것은 아직 조금 어색하기도 합니다🙂
🌱 마스크 벗은 얼굴이 어색해요...😷
실내마스크가 해제된 지 2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여전히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야외 체육수업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요. 아이들이 답답한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사 분들의 말에 의하면, 아이들은 마스크를 벗었을 때 자기 얼굴을 부끄러워한다고 해요. 또 옆자리에 앉아있어도 카톡으로 소통하는 등 서로 의사소통을 어려워하고 낯가림도 심해졌다고 하죠.
길었던 코로나19를 겪으며, 아이들 간의 대면 소통과 또래 관계의 형성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러면서 대인관계 형성, 즉 사회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43.2%가 친구와 멀어졌다고 답했다고 해요. (교육부 ‘2022년 학생건강실태조사’) 우울감을 겪는 아이들도 많아졌구요.
전문가들은 학생 스스로 마스크를 벗을 때까지 기다려줘야한다고 해요. 하지만 마스크를 벗는 것보다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떨어진 사회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