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시멜로 그릇의 뚜껑을 덮었을 때는, 덮지 않았을 때보다 2배의 시간을 기다렸다. (1989)

• 마시멜로가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더 오래 기다렸습니다. 또한 기다리는 중에 재미있는 생각을 하라고 지시했을 때는 뚜껑 여부와 상관없이 오래 기다렸다고 해요. 만들기 수업을 하면,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러다가 실수하기도 하죠. 아이의 인내심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금에 집중하게 할 수 있을지 ‘적정한 환경’을 고민하게 됩니다.

2️⃣ 마시멜로를 빨리 먹은 아이 중 일부는 참을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하나를 더 주겠다’라는 연구원의 말을 의심했을 것이다. (2012)

• 사전에 연구원이 신뢰감을 주는 행동을 한 후에 실험을 진행했을 경우, 기다리는 시간이 4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해요. 어쩌면 아이들 개개인의 인내심보다는 실험자와의 ‘신뢰도’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양육자, 교육자가 아이들에게 신뢰감을 기반으로 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의지력보다 부모의 학력이나 가정형편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2018)

• 70년대에 진행한 마시멜로 실험 대상은 대부분 고학력 부모의 자식이었어요. 90년대에 서로 다른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마시멜로 실험 결과를 분석해 보니, 부모의 교육 수준과 소득에 따라 청소년기의 학업성취도가 달라졌다고 해요. 또한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은 지금 먹지 않으면 나중이 없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바로 마시멜로를 먹었다는 분석도 있었어요.
• ‘의지가 굳기 때문에 자제력이 큰 게 아니라, 유혹을 적게 받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미국 사회학 교수의 말이 인상 깊었어요.

이런 연구 결과들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에 어떻게 성장하는 가에는 인내심뿐만 아니라, 신뢰감, 안정적인 환경 등 수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내심은 적정한 환경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도요!

1. 빈 종이에 다양한 구름을 그려요. 몽글몽글 구름, 동그란 구름, 빨간 구름, 네모난 구름 어떤 모양도 좋습니다.

2. 이제 1분 동안 눈을 감고, 내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지켜봅니다.

   눈을 뜨고 싶다, 배가 고프다, 눈을 감으니 파란 하늘이 보이는 것 같다, 지루하다 등등 어떤 생각이든 좋아요. 생각을 억지로 없애거나 쫓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지켜봐요.

3. 눈을 떠볼까요? 방금 머릿속에 떠올랐던 생각들을 생각구름에 하나씩 채워 넣어요. 만약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지금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도 좋아요!

4. 어떤 생각, 감정도 잘못된 것은 없어요. 또 구름이 흘러가고 나타나고 사라지듯, 우리의 생각도 흘러가고 나타나고 사라집니다.